시상식 24일 전북대 진수당
제24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부문 이목윤(80)·미술 김문철(66)·음악 한혜명(68) 씨가 선정됐다.
(재)목정문화재단은 지난 2일 제24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수곤)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전북대학교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학부문 수상자 이목윤 시인은 완주 출생으로 1967년 ‘문예가족’ 동인 창립에 참여했다. 1990년 <한국시> 에 등단한 이후 꾸준히 시집과 장편소설 및 단편소설집 등을 출간했다. ‘문예가족’동인회장, (사)한국문인협회 운영위원을 역임하며 전북 문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시>
미술부문 수상자 김문철 한국화가는 김제 출생으로 전주대학교에서 33년동안 한국화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기여했다.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인 실경산수에 근본을 두고 시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완성, 전북의 미술인들에게 귀감이 되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음악부문 한혜명 피아니스트는 서울 출생으로 전주교육대학교에서 40여년간 후진을 양성, 음악 보급과 발전에 헌신했다. 연주자로서 피아노 음악은 물론 전북 최초로 ‘피아노트리오’를 창단, 실내악을 보급하는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목정문화상은 故 목정(牧汀) 김광수(金光洙) 선생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총 69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비는 1000만원씩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