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주시 서신동 서신길 공원에서 지난 16일부터 2일 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장터는 진안고원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진안·백운· 마령면 등 3개면이 연합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은 복잡한 과정 없이 농산물을 직판해 소득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터에는 지역특산품인 사과, 인삼, 밤, 오미자를 비롯해 고구마, 흑미 등 3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진열됐다.
장터에서 만난 성 모씨(77·전주시 서신동)는 “진안의 농산물이 다른 지역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장터에 나온 농산물을 살펴보니 정말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오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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