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진정 나라를 생각하고 위한다면 앞뒤 재는 정치적 이해계산을 그만두고 내려오십시오.”
육상이 아닌 해상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하야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생업 및 선약, 취미활동 등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시민들이 각기 자신이 있는 장소에서 촛불집회 동참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전북생활낚시와 바다가조아 밴드는 공동으로 군산 비응항에서 어청도 일대 해상으로 먼바다 낚시를 다녀왔다.
전북은 물론 대전, 세종시, 충남,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대부분 일면식이 없는 두 낚시 밴드 회원들은 오래전부터 일정이 잡혀있던 출조여서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마음을 바다에서 대신하기로 약속, 미리 준비해온 종이 플래카드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하야’ 목소리를 어청도 섬마을에서 외쳤다.
이춘배 전북생활낚시 밴드장은 “모든 국민들이 분노한 마음을 버리고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대통령이 할 일이다”고 말했고, captain.조 바다가조아밴드장 역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 만큼 국민이 앞장서 시국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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