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에 들어간다.
지난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동향면 대량, 마령면 솔안평산, 원평지 지구 등 3곳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군은 이 3지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간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개 지구 2200여 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는 3개 지구 1734필지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곳과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100여 년 동안 사용돼 오던 종이 지적의 오차를 바로 잡는 일로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동향면, 마령면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같은 날 지구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를 받는다.
최찬식 담당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민원봉사과(430-226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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