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장이 최근 불거진 시의원들의 재량사업비 공개를 둘러싼 갈등을 조기에 봉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들의 재량사업비를 공개할 수 있는 제도적 장비를 마련하는 등의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소 의장은 14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임형택 의원의 문제는 와전이 되고 있다”면서 “임 의원이 동료 의원들을 매도한 것이 발단이 되었고, 재량사업비는 의원들도 공개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의장은 “임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의원들의 재량사업비는 호주머니 돈 사용하듯이라는 표현을 썼고, 원칙과 기준 없이 편성되는 등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량사업비 공개에 대해서도 “제도적으로 공개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할 것인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며 “다른 의원들도 재량사업비 공개가 필요하다고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의원들이 마치 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질 수 있는 내용을 쓴 것에 대해 임 의원의 사과를 요구한 것이고, 이를 임 의원이 거절한 것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용내역을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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