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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향 전북지역 오리·닭 65만여마리 살처분

전주동물원도 21일부터 휴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전북지역에서만 가금류 농가 46곳에서 오리와 닭 65만7000마리가 살처분됐다. H5N6형 고병원성 AI에 이어 2014~2015년 발생했던 H5N8형 고병원성 AI도 검출되는 등 AI 장기화가 우려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시 소성면 종오리농가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돼 해당 농가 7000마리와 1.4㎞ 내의 육용오리 농가 8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날 기준 전북지역은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남원시, 익산시 등 6개 시군의 가금류 농가 46곳을 대상으로 오리와 닭 65만7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AI 양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22곳, 음성 판정을 받은 농가는 24곳이다. 이 가운데 정읍시에서만 AI 양성 농가가 17곳, 김제시와 부안군이 각각 2곳, 고창군이 1곳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황새와 원앙에서도 AI가 검출되면서 전주동물원도 21일부터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16~17일 폐사한 황새 2마리와 지난 18일 같은 칸에 있던 원앙 5마리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돼 도살 처분됐다. 전주동물원은 조류 211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주동물원은 향후 분변 검사 결과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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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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