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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카드뉴스] AI(조류 인플루엔자) 창궐! Aㅏ니 Iㅣ럴 수가

 

 

 

 

 

 

 

 

 

 

 

 

 

 

 

#표지.

AI(조류 인플루엔자) 창궐! Aㅏ니 Iㅣ럴 수가

#1.

2016년 10월.

“계란 한 판 주세요!”

“네, 5000원입니다.”

#2.

2016년 11월.

“계란 한 판 주세요!”

“네, 6000원입니다.”

#3.

2016년 12월.

“계란 한 판 주세요!”

“네, 7000원입니다.”

#4.

2017년 2월.

“계란 한 판 주세요!”

“네, 1만2000원입니다.”

#5.

2017년 X월.

“계란 한 판 주세요!”

“네, x만xxxx원입니다.”

#6.

(혼돈)

#7.

흔히 ‘조류독감’으로 불리던 전염병, 조류 인플루엔자. 영문 약자로 ‘AI’라고도 하지요.

#8.

전북지역에서는 11월 16일 만경강 변에서 포획된 야생 조류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견됐는데요.

#9.

불과 한 달여 만에 전국으로 퍼졌고, 도내에서 121만 마리, 전국에서 2085만 마리(2016년 12월 21일 기준)나 되는 닭·오리 등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

#10.

AI가 퍼질 대로 다 퍼진 뒤인 12월 15일에서야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립니다.

(정부의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관련 부서 실·국장 등이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차단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전북도)

#11.

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으로, 2014년 4월 이후 중국, 홍콩,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12.

야생 조류에 의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피해를 키운 것은 허술했던 방역 시스템이었습니다.

“반경 3㎞ 방역대 안에는 육용오리 농가 수가 미미해 역학적 관계가 적고, 토종닭 농가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테니까…”(전북도)

#13.

특히 농장과 농장 사이로 ‘수평적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4.

그리고 이제는 겨울 철새가 대거 이동합니다…….

전북에는 고창 동림저수지, 군산 금강하굿둑 등 철새 도래지가 있어 더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15.

2014년 1월과 11월, 2015년 4월, 그리고 1년 반 만에 또 반복된 재앙. 왜 무너지지 말아야 할 것이 자꾸 무너지는 걸까요.

/기획·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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