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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혁명'으로 기억될 2016

 

바람이 불어도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2016년 국민은 촛불로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기본 명제를 확인시켰다. 민주주의의 회복과 국민의 주권 실현을 위한 국민의 준엄한 열망은 지역·남녀노소·계층을 뛰어넘었다. 국민이 든 촛불이 나라를 지켰고,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국민은 촛불을 지킬 것이다. 광장의 촛불은, 마음의 촛불은 결국 어둠을 밀어내고 마침내 빛을 맞이하리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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