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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물량 군산에 배정하라" 전북도민 700여명, 정몽준 이사장 집 앞 시위 출정식

▲ 25일 서울 평창동 정몽준 현대중공업 이사장 자택 앞에서 진홍 정무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군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700여명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릴레이 시위 출정식을 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군산조선소에 선박건조 물량을 배정해달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위기상황과 존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릴레이 시위 출정식이 25일 오후 3시 서울 평창동 정몽준 이사장 자택 앞 대로변에서 열렸다.

 

출정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전북도 기관장, 사회단체, 협력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해 군산조선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했다. 이날 출정식은 내달 1일부터 예정되어 있는 정몽준 이사장 자택 앞 1인 피켓시위와 플래카드 시위를 실시하기에 앞서 개최됐다.

 

출정식은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조선업 협력업체 대표와 도·시의원 등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출정식 참석자들은 지난 20일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의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언급과 관련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경제논리에 따라 군산조선소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서 발표한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군산조선소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없이 구조조정안에 포함된 것에 대해 “기재부, 산업부 등 중앙부처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오는 2월14일에는 범도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분명 길은 있으며, 도크 가동중단을 막고 운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대량실업과 협력업체 폐업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와 연관산업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라며 “내년까지 도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선박건조 물량의 지역적 안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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