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의 축산세를 형성하고 있는 정읍시는 방역당국이 조치한 이동통제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정읍IC, 태인IC, 내장산IC등에 방역및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근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올해 한우 개량과 우량 명품 한우 생산으로 정읍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구제역이 발생하자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대책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축산농가들도 산내면에서 갑작스럽게 구제역이 발생한것이 의아하다면서 발생농가와 인접한 6~7개 농가들에서 추가 발생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읍시 한우협회 관계자는“농가들의 왕래도 두절되고 현재 유무선으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각 농가별로 백신접종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발생에 따른 우려감은 일반 시민들도 마찬가지이다. 시민들의 조류독감에 이어 구제역까지 발생하여 전국 최고의 고급육을 나타내는 정읍한우 명성이 실추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시민 이모(내장상동)씨는“구제역 발생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서울에 거주하는 친척으로부터 염려 전화를 받았다”며 “축산농가도 아닌 사람들도 걱정하는데 축산농가들의 속마음은 어떻겠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일각에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시민 유모(연지동)씨는 “뉴스를 보니 지난10월에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을 했다는데 항체형성율이 5%로 나왔다는것은 백신 보관방법에 대한 문제인지, 실질적인 백신접종이 진행되었는지 행정에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우판매 식당들도 구제역 발생으로 자칫 식당 손님 발길이 끊어지는것에 우려하며 방역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상황 종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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