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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전면 개혁, 옛명성 되찾아야"

판소리사랑모임 '더늠회' 주장

지난 2003년 결성한 도내 판소리사랑모임 ‘더늠회(대표 권혁대)’가 전주 대사습놀이의 전면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다.

 

‘더늠회’는 판소리를 좋아하는 전공자 및 비전공자가 함께 활동하는 단체로, 지난 2003년에서 2005년까지 활발한 판소리 거리 상설공연을 펼쳤고 2004년에는 국악수도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권혁대 대표는 “수백 년 동안 소리의 맥을 이어온 도내 국악계가 현재는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면서 “특히 ‘국악 수도’의 상징성을 갖게 한 전주대사습놀이가 잡음이 끊이질 않아 지역 국악 모임으로서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곳곳에서 국악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대사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개혁만이 살길이다”면서 “하루빨리 대사습 보존회가 정상화 되는 한편, 전주대사습 장원자들의 모임과 활동이 활성화 돼 대사습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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