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정기예금 금리수준이 1%대로 1억을 해도 매달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이 1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금리가 높던 과거처럼 원금은 그대로 지키면서 이자로 생활을 한다는 것은 옛 이야기가 되었다.
부모님 세대처럼 꼬박 꼬박 저축을 해서 노후 준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고, 지금 세대에서는 투자의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종자돈을 마련하거나 교육자금, 자녀들의 결혼자금,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은퇴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투자 상품을 병행해서 운용해야 한다.
투자 상품에 가입할 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만 가지고 가입을 하게 되는데,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감수 수준을 미리 정하고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 상품에 있어서 ‘위험’은 피할 수 없는 친구와도 같은 존재이다. 다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해소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위험을 줄이는 투자방법은 3박자를 갖춰서 포트폴리오 발란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정기투자로 일정한 기간과 금액을 정해서 주식이나 펀드에 꼬박꼬박 투자하는 방식이다.
둘째, 분산투자로 분할매입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효과이다.
셋째, 장기투자로 장기로 운용하면 평균매입단가보다 높은 환매 타이밍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펀드 선택 방법으로는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이상 되는지, 펀드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반짝하는 유행펀드보다는 운용사에서 잘 분석한 배당펀드나 가치주 펀드가 더 수익률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펀드평가회사의 평가가 중·상위 이상이며, 펀드운용사의 경영진이나 펀드매니저가 자주 교체 안 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펀드의 환매 시기는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환매를 고려하고, 투자기간의 ⅓을 남긴 시점부터 환매가능시기를 확인하고, 환매시점이 다가오면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펀드 환매에 있어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은 위험 최소화를 위해 분산투자한 펀드 중 수익이 좋은 펀드와 손실이 난 펀드 중 다수의 투자자들은 원금에 대한 미련 때문에 손실이 계속 나는 펀드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펀드관리에 있어서는 수익이 좋은 펀드를 보유하고 가망이 없는 펀드는 과감하게 환매해서 재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의 시대 투자를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투자 철학이 있어야 하고, 투자 목표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마음이 편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NH농협은행 호성파크지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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