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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소기업을 가다] (주)국제해운 - 항만산업·지역경제·문화 활성화 선도 역할

우수 선원·선박 보유 자랑 / 각종 해상구조물 예인 전문 / 선박 입·출입 오차율 '제로' / '해운문학상' 제정·지원도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국제해운 선원들이 윤스1호에서 작업을 수행하고있다.
(주)국제해운(대표 윤여일)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군산과 목포항에서 예선서비스와 매출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대표 항만업체다. 특히 국제해운은 수년 간의 해운·조선 불황에도 불구하고 항만예선업으로 내실을 다져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해운은 자회사로 윤스마린, 월드마린을 설립 사업 분야를 전문화 시켰다.

 

국제해운은 선박의 안전과 정확한 부두 이·접안(배를 안벽이나 육지에 대는 작업)시간을 준수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국제해운은 세계최대 조선 업체인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및 진수에 큰 역할을 수행해 오고있다. 국제해운은 선박 블록 이동, 시험운항 지원, 선박 안전테스트 지원 등 해외 각국 선주에 안전하게 인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예선업의 승부는 정확한 시간과 안전한 시스템에 달렸다는 것이 항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선업은 예선(자체 항행력이 없는 부선이나 항행력이 있어도 일시 사용치 않는 선박을 지정된 장소까지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을 활용 항만운영과 관련된 각종 해상구조물을 예인하거나 대형선박의 입출항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국제해운은 입출항 선박 사전알림서비스를 모든 선박직원이 받아 볼 있는 체계를 마련 최근 10여 년 간 선박 입출항 오차율을 0%로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선박직원 거주구역에 선박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24시간 전 직원이 입출항 선박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해상상태가 불량한 때에 발생하는 선박 구난작업과 엔진 고장 등 긴박한 상태에도 신속히 출동 원활한 해상교통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 국제해운은 군산에서 해경이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선박 구난작업을 성공시킨 일도 있다.

 

국제해운은 이 같은 예선서비스와 선박작업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군산항과 목포항 도선사들의 선호도 1위 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국제해운은 ‘해운문학상’을 제정해 도내 문학인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 11회를 맞는 ‘해운문학상’은 응모 대상자가 전북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윤여일 대표는“계약 초기부터 선주 인도 시까지 엔진메이커, 조선소 등을 공무감독과 동행해 예선이 항만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한 “전북은 새만금과 군산항을 중심으로 해양 전진기지로 거듭나고 있다”며“항만산업 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해운은 첨단시설을 확충하면서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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