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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볼거리 더 풍성

시, 매주 토요일 전통연희 행렬 / 경기전 수문장 교대의식도 진행

▲ 13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남천교 청연루를 출발해 경기전 앞 태조로에 도착한 전주기접놀이 단원들과 어르신 취타대의 흥겨운 놀이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형민 기자

앞으로 매주 토요일 전주한옥마을 거리 곳곳에서 전통연희 행렬이 펼쳐지고 경기전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는 등 한옥마을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전주시는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전통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전주기접놀이 길놀이-전통연희 퍼레이드(행렬)’와 ‘경기전을 지켜라-경기장 수문장 교대의식’ 등 전통관광콘텐츠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전주시는 오는 9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한옥마을 일대에서 ‘전주기접놀이 길놀이·전통연희 행렬’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남천교 청연루에서 진행되는 무료 깃발 만들기 체험과 전주기접놀이를 중심으로 한 연희 행렬과 거점별 연희공연, 어르신 취타대 공연 등이 남천교에서 출발해 은행로와 태조로, 경기전을 거쳐 풍남문광장까지 총 800미터 거리에서 펼쳐진다.

 

또 전주시와 (사)전통문화마을은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조선시대 왕궁을 수위하던 수문장의 교대의식을 참고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연출한 ‘경기전을 지켜라-경기전 수문장 교대의식’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문장 교대식 이후에는 관광객과 기념 촬영 시간도 주어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말마다 펼쳐지는 새 프로그램들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인 거리예술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강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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