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여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40명의 팔순 주인공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각 사회복지단체장 및 사회복지협의회 임원은 물론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다수의 군의원, 김현철 도의원, 원종관 진안군노인회장, 각 읍면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합동 팔순잔치는 생활이 어려운 팔순 노인들이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진사복이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로 4번째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꼬마들의 재롱잔치, 민요, 가야금 병창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팔순 노인들에게는 이·미용, 메이크업이 실시됐고 혈당·혈압 확인 등 건강 검진도 이뤄졌다.
주최 측이 준비한 개량한복을 입고 이날 팔순잔치를 보낸 한 주인공은 “자식들도 챙겨주지 않은 팔순잔치를 열어줘서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모든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오늘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고 앞으로도 만수무강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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