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동학농민혁명 화약 발효일·집강소 시행 개시일을 맞아 ‘2017년 동학농민혁명 대동제’가 김제 원평집강소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과 의병정신에 대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이정호 전 KBS전주 총무국장을 중심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기리는 사람들이 재능기부로 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행사에는 동학농민혁명군 후손들과 각 지역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하는 단체,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동학유적지 구미란(龜尾卵) 전적지와 원평집강소의 의의를 소개한 후 문화행사가 이어진다.
김성주 시인의 ‘서울로 가는 전봉준’ 시 낭송과 이가연 명창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박종호 국악소리꾼의 ‘봄날은 간다’, ‘대전블루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군 유족과 함께하는 간담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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