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체임버는 지난 2007년 창단한 뒤 ‘기적의 관현악단’이라 불리며, 약 370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해양경찰을 대상으로는 지난해 서해해경본부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해양경찰과 소방, 경찰 등 안전과 관련한 직업군으로 분류되는 정부기관을 찾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치유하고 음악적 위로와 치유를 위한 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어두운 조명을 사이로 동료들의 팔을 붙잡고 입장하는 연주자들은 모두가 숨죽인 공간에서 장애의 편견을 버리고 ‘요한 슈트라우스 ’안넨 폴카 ‘ 선율을 감미롭게 연주했다.
악보도 없이 선보인 정상급 연주에 관객은 뜨거운 감동으로 화답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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