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단지에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팔복예술공장이 대안예술학교로 거듭난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전주문화재단이 16일까지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창작예술학교 AA(Art Adapter)’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작예술학교 AA는 창의적인 능력과 미학적인 가치관을 갖춘 예술가를 육성하는 대안예술학교다.
창작예술학교 AA는 9월 8일부터 11월 25일 전주 팔복예술공장 2단지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미술가, 이론가, 큐레이터, 비평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토론식 수업과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교육 후 11월 말께 팔복예술공장 개관 전시에서 창작예술학교 AA 교육 과정을 공유한다. 참가자 작품도 전시한다.
창작예술학교AA 교장은 전수천 작가다.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를 역임한 전수천 작가는 2003년 미술작가들과 함께 대안 미술교육을 목표로 ‘비닐하우스 AA’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다.
전 작가는 “창작예술학교 AA는 기존 예술교육 시스템이 미처 소화해내지 못하는 현대예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진보적이고 실험적인 창작 실기 교육을 표방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작예술학교 AA는 국내 18명, 해외 2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혜택으로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문의 063-283-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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