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칠월 백중(百中)을 맞는 오는 9월 5일 남원시 보절면 괴양리에서 전통세시 풍속놀이인 삼동(三童)굿놀이가 재연된다.
삼동굿놀이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매년 백중날 마을의 무사와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열리는 민속놀이이며, 올해로 서른다섯 번째다.
이번 행사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기세배와 당산굿, 지네밟기 등의 삼동굿놀이 재연과 주민화합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동굿놀이는 고려 말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됐으며, 괴양마을 뒷산인 계룡산이 지네모양으로 마치 닭을 해치려고 공격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풍수설에 따라 매년 3명의 동자가 지네를 밟아주는 풍속에서 유래됐다.
출산, 성장, 입신출세까지의 상황이 묘사 되는 게 특징이며, 잡귀를 쫓아내어 마을의 번영과 주민의 안녕을 빌고, 한해 농사일에 수고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술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두레놀이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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