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전주을)이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나설지 주목된다.
바른정당은 지난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 회의를 오는 11월 13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혜훈 당대표 사퇴로 이뤄지는 이번 당원대표자 회의에는 유승민·하태경·김용태 의원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특히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당의 비지지 기반 출신으로 선전하며 최고위원에 올랐던 정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이 호남의 대표성을 확보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원외 위원장 시절부터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참여해 경륜을 갖추고 있고,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연대 소통을 위한 메신저로서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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