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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경로당 급식도우미 파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 희망하는 모든 곳 지원

▲ 황숙주 순창군수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급식을 하고 있다.

순창군은 농촌 어르신들의 공동생활 공간인 경로당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희망하는 모든 경로당에 급식도우미를 파견 할 계획이어서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농촌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평균 75세를 넘는 고령이어서 식사 준비와 설거지 주변청소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꾸준한 노인들의 요구에 따라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우미는 노인들이 경로당을 연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동절기 4개월간 파견되며, 지원 일수와 시간은 1개월에 20일, 회원 수를 고려해 최대 4시간에서 3시간까지 차등 지원한다. 활동비는 최저임금을 보장받아 한달에 52만원에서 39만원 안팎을 보수로 받는다.

 

먼저 여성들 중에서 건강하고 근로능력과 조리 경험이 있는 지원자의 신청을 받아 선발할 계획이며 여기에 투입된 도우미 활동비는 7억 2000만원이 소요된다.

 

군은 특히 급식도우미를 파견할 경우 노인들의 급식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정부양곡을 추가로 47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1222포를 회원 수를 고려해 10월부터 추가 공급키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급식도우미 지원 사업은 경로당을 편안한 쉼터로 만들고, 여성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돼 이중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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