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소나무 한 그루가/ 자신의 허리를 꺾고/ 완전한 고을을 안고 있다’(김상휘의 ‘전주 만인송’)
(사)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이소애)가 추석 연휴 전주역을 거쳐 가는 귀성객과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화를 선보인다.
다음달 10일까지 전주역 지하보도에서 ‘꽃심전주’(고미희), ‘건지산 찔레꽃’(김정수), ‘모악산에 올라’(류희옥), ‘전주천 가는 길’(박일천), ‘전주 한옥마을’(전병윤) 등 전주를 주제로 한 시화 51점을 전시한다.
시화전시와 함께 작품을 수록한 작은 시화집 ‘시 속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이소애 전주문인협회장은 “전주 한옥마을의 600년 된 은행나무처럼 천년 전주와 함께할 시화집”이라며 “외로울 때 위로가 되거나 마음의 동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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