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미술인들이 장애와 열악한 창작 환경을 딛고 예술혼을 마음껏 꽃피웠다.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전북·영남지역 청각장애인 창작 미술 교류전 ‘한국청미회전’이 1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영남지역 청각장애 미술인 26명의 회화, 공예 작품을 소개한다. 김경자·남기윤·박양수·손명국·이봉화·정순영 등 전북지역 작가 18명, 김리나·박태숙·송진현·우영충 등 영남지역 작가 8명이 참여한다. 초대 작가는 고민숙, 이정희 작가다.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 이봉화 회장은 “청각장애 미술인들은 생활의 곤궁함과 창작 활동의 불편함 속에서도 미술이 좋아 묵묵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예술가의 자존과 신념을 잃지 않고 굳건히 지켜온 이들의 소중한 작품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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