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톡톡히 기여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자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의 노후 불량주택 개선사업이 애초 목표치의 82%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금년도에 모두 179가구를 집 고쳐주기 사업대상으로 선정한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145가구에 대한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은 가구당 400만원 이내에서 지붕누수, 벽체, 에너지 단열공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따뜻하고 보다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의 경우 복권기금 50%, 시비 50% 등 총 예산 6억16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지역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에 위탁 추진하고, 샷시·목재·도배·벽지 등을 지역에서 구입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노계홍 주거복지계장은 “희망의 집 고쳐주기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업이다”면서 “올해의 사업을 이번 10월까지 모두 마무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762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커다란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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