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가운데 인명구조사 자격을 가진 이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센티브 제공 등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국회 김영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방공무원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가진 소방공무원은 170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소방공무원 2034명 중 1급 인명구조사는 11명(0.54%), 2급 인명구조사도 159명(7.81%)뿐이다.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공무원이 적은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국 18개 지역소방본부 모두 1급 자격증을 가진 소방공무원이 정원의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원(0.15%), 서울(0.2%), 강원(0.23%) 지역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명구조사 2급은 독자적으로 구조활동을 할 수 있으며, 구조활동 표준 프로세스에서 요구하는 지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등급이다. 인명구조사 1급은 독자적인 구조활동뿐 아니라 구조활동에 관한 업무지시와 업무분석이 가능하며, 인명구조 관련 교육 및 자문활동을 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소방청에서 인명구조사 자격비율이 높아지도록 합격자에게 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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