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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리문화관서 만나는 소리 잔치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 / 20·21일 전통연희극 '히히낭락'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소리문화관(관장 유현도)이 올 연말까지 상설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를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공연은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산조, 무용, 병창 등)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1만 원.

 

오는 20일·21일 오후 7시에는 특별공연으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를 초청해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을 올린다. 풍물굿으로 마을의 안녕과 화목을 유지해오던 임실 필봉마을에 ‘쑈단’이 들어오면서 생기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과 함께 소리와 관련된 만들기 체험마당인 ‘소리제작소’, 젊은 소리꾼 박혜정과 함께 소리를 배우는 ‘소리나눔교실’과 ‘판소리 다섯바탕 전시전’, ‘국창 故 오정숙 기념관’등 다양한 전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현도 전주소리문화관장은 “상설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법한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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