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문학회(회장 김동수)가 주최하고 미당 서정주 시낭송협회(회장 강민서)가 주관한 ‘제3회 미당 서정주 한국 시낭송 경연대회’에서 김정자(75)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서정주 시인의 ‘풀리는 한강가에서’를 낭송한 김정자 시낭송가는 “퇴임하고 13년간 시낭송 평생교육원을 다니며 시낭송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열정을 쏟았는데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낭송 대회는 지난 5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린 ‘미당문학제’의 일환으로 열린 행사다. 예선을 거친 20명이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의 김정자 씨를 비롯해 금상에는 김태정, 은상에 김사헌·류신자 씨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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