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8일 벽골제(사적 제111호)에서 개막, 오는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첨단 농업의 장(場),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92개 업체가 참여, 총 429개 전시 부스에서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농업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부스에는 과수 및 경운·정지기, 농산가공기계, 농업바이오·비료·농약·종자·육묘기계, 수확용 기계, 시설원예·하우스·관수자재, 파종기 및 최첨단 ICT 융복합 농기계 시설·자재 등 수도작, 전작·과수·축산·시설원예 분야의 다양한 농업기계가 전시될 예정으로, 농업인들이 우리나라 농업기계 분야의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에 관련한 정보도 상호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제농업기계박람회의 경우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15년의 경우 약 13만명이 관람 하고 1만6000여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져 13억여원의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성공적인 박림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제시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벽골제 내에 전시장 및 연시장을 새롭게 구성했고, 방문객의 관람 동선을 최대한 고려 하여 편안한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 사전 답사를 다녀간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농업인 및 농기계업체 관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홍보관을 비롯 기업유치 홍보관, 관광 홍보관을 설치, 벌써 부터 농업인들의 상담 및 문의가 쇄도 하고 있고, 농·특산물 홍보관 및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등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식 시장은 “지난 2015년 김제농업기계박람회의 경우 행사 첫날에만 5만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첫 박람회를 거울삼아 준비한 만큼 더욱 알차고 풍성한 박람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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