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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프로축구, 유커 킬러 콘텐츠로"

도, 中 금한령 해제 대비 간담회 /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논의

속보= 전북도가 한·중 해빙기류를 맞아 유커(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유커에게 매력적인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보 7일자 6면)

 

전북도는 지난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전담여행사와 인바운드 여행업체 7개사,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등 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금한령 해제 대비 관광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의 한국관광객 금지가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판단,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히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중관계 동향과 함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 강화, 태권도, 韓스타일, 국악공연 등 ‘전라북도 특수목적관광상품’을 활용한 단체관광객 유치, 전북현대 프로축구팀 킬러 콘텐츠 강화 등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 전북현대 프로축구팀을 킬러 콘텐츠로 개발하자는 주장은 눈길을 끌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에서는 ‘전라북도’는 몰라도 ‘전북현대’는 안다”며 “지역 명문 축구구단인 전북현대 활용방법을 찾아 킬러 콘텐츠로 개발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 응원단 500여 명은 지난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경기(전북현대 VS 상하이)를 보기 위해 20대 이상의 관광버스에 나눠타고 전북을 찾았다. 도 관광부서에서는 이를 계기로 올해 ACL 경기가 포함된 상품을 출시하려 했지만, 전북현대가 ACL에 참가하지 못해 수포로 돌아갔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ACL경기가 있는 날에는 외국인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중국과 일본의 유소년 축구클럽 유치 등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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