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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기업 비나텍, 7년째 김장나눔행사 진행

도내 대표 탄소기업 중 하나인 비나텍(주)이 7년째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이 기업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을 김장나눔일로 지정한 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해 직접 12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포장한 뒤 직접 배달까지 했다.

 

지난해부터는 김치뿐만 아니라 쌀 10㎏짜리 250포대를 함께 기부하기 시작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직접 담근 김치 250박스와 함께 쌀 10㎏짜리 250포대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성도경 대표는 “매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약소한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김장나눔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좋은 취지에서 하는 일임을 잘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매년 꼭 참여하고 있다”며 김장하는 내내 웃는 얼굴로 함께 했다.

 

열정, 소통, 나눔이란 공유가치(사훈)를 바탕으로 1999년 설립된 비나텍(주)은 직원 모두가 김장나눔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 후원, 장학금 지원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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