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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가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아르메니아 등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역 국가의 주요 대학과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들 3개국을 방문한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 등 전북대 대표단은 아제르바이잔 최고 명문인 바쿠 국립대학과 한국어 교육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언어대학, 그리고 아르메니아 예레반 국립언어사회대학과 MOU를 체결했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대학에서 열린 ‘제1회 코카서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도 참여했다. 전북대는 이들 대학과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교류 협정 체결과 함께 우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조지아 트빌리시 자유대학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코카서스 지역은 오래전부터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만나는 동서 교류의 장이었다”면서 “이 지역 대학과의 교류는 우리 대학이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