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제15대·16대)은 지난 17일 전북도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추진 발표와 관련,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용단”이라며 “전북도의 결단을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 교육청 등과 조속히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는 아이들에게 차별없이 밥을 먹여야 한다는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해온 서 전 총장은 “고교 무상급식은 재정 상황을 떠나 정책시행 의지의 문제이고, 기성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고 지적했다.
서 전 총장은 특히 “전북 5개 도시지역 고교 무상급식 실현운동본부가 최근 발족식을 갖고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한 바 있다”며 “이제 전북도와 해당 지자체가 화답할 차례”라고 전북도의 역할론을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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