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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상 노리는 신태용호

일본서 E-1 챔피언십 / 울산에 모여 첫 훈련 실시

▲ 27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달리기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체제 속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울산에 모여 담금질에 들어갔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 소집했다. 선수들은 간단히 짐을 정리한 뒤 울산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에 나섰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선수 24명을 소집했는데,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을 앞둔 공격수 이정협(부산)을 제외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울산에서 조직력을 다진다.

 

이번 EAFF E-1 챔피언십은 신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과 남북대결 등 대회 자체로도 의미를 지니지만, 러시아 월드컵 준비의 연장 선상으로 여겨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A매치 데이가 아니라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등 유럽리그 소속 선수를 소집하지 못한다.

 

이들의 부재 속에 새로 기회를 얻은 선수에게는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자 존재감을 드러낼 무대이기도 하다.

 

이달 중순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했던 손흥민을 활용할 수 없는 만큼 그가 없는 가운데 공격 조합이 특히 주목받는다.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인정받은 이근호(강원)를 비롯해 김신욱(전북) 등 최전방 공격수 후보들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기소집 협조에 따라 애초 예정보다 닷새 일찍 모인 대표팀은 다음 달 2일과 5일 올해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인 고려대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기량을 점검한다.

 

고려대는 왕중왕전 결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신태용 감독의 아들 신재원과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멤버인 공격수 조영욱, 골키퍼 송범근 등이 뛰는 팀이다.

 

신 감독은 다음 달 1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과 조별리그 경기장 답사 등을 위해 29일 김남일 코치와 러시아로 출국해 3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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