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지와 송동에서 달래 농사를 짓고 있는 김종두 씨가 지난달 말 첫 수확을 시작했으며,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출하해 고소득(1만원/㎏) 작목으로 정착될 예정이다.
달래는 독특한 맛과 특유의 향취를 지닌 향신채로, 이른 봄 들녘에서 가장 일찍 돋아나와 우리의 봄 식탁을 꾸며 주는 나물이다. 맛이 비슷한 파나 마늘이 산성식품인데 비해 달래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알칼리성 식품이다.
우리가 식용하는 부위는 땅속의 비늘줄기와 잎으로 달래초 무침, 달래전, 된장째개, 국거리로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온증, 하기, 소곡, 살충의 효능이 있어 여름철 토사관란과 명치부터 배까지 더부룩하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종기와 독충에 물린 것을 가라앉히며, 협심통에 달래 약물에 식초를 넣고 끓여서 복용하면 좋다.
농업기술센터 김흥수 수지·송동 농민상담소장은 “수지와 송동에 간작으로 소득 작목 육성 및 작부체계의 변화로 농업인 소득을 향상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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