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화훼로 유명한 남원 운봉 화훼단지에서 안개꽃과 스타티스 출하를 시작했다.
5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운봉 화훼단지 농가는 안개꽃과 스타티스 출하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과거 30농가에 이룰 정도로 성황이었던 운봉 화훼 농가는 현재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금융위기와 신세대 소비패턴 변경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 소비가 크게 위축돼 꽃집과 화훼 농가의 매출이 급감했다.
올해 안개꽃 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져 농가의 시름을 더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남원 화훼 농가들은 생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로열티를 감소해 경영비를 감축시킬 수 있는 국내육성 품종을 확대재배하고, 최근 선호되는 염색화 건조화에 탁월한 품종을 도입해 시장을 선도하려 하고 있다. 또 신화종 도입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등 소비자에 발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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