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리게 될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최시기가 9월 1일부터 9일까지로 정해졌다.
김영광 군 관광육성담당은 “반딧불이가 출현하는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늦반딧불이의 출현상황과 날씨, 지역의 상황, 여건 등 다방면에 걸친 조사와 분석, 비교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때가 늦반딧불이의 출현이 가장 많고 달빛의 영향도 없어 반딧불이 탐사에 가장 최적기일 뿐만 아니라 탐사할 수 있는 지역도 무주읍과 부남면 등지에 고루 분포돼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반딧불축제의 최고 하이라이트이자 해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간다는 군의 방침이 내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반딧불사과 출하시기와도 맞물려 반딧불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무주가 자랑하는 제철 과일을 현지에서 맛보는 기회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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