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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에서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의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전지역 일간지 충청신문 김충헌 사장(무주군 설천면 출신)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4일 쌀 1톤(20kg 50포대)을 기탁해왔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쌀 기탁(1700kg)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충헌 사장은 “마음만은 항상 고향 무주를 향해 있다”라며 “우리 이웃들과 따뜻한 밥 한 그릇 나누고 살 수 있다는게 타향에서 살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무주군공무원노조(위원장 백원준)는 추위에 고생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연탄 2300장(150만 원 상당)을 전달해왔다.

백원준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마음이 더불어 함꼐 사는 무주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탁된 쌀과 연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