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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타이어 절도 40대 붙잡혀

▲ 사진=차주 제공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 4개를 빼내 자신의 차량에 끼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9일 절도 혐의로 양모 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20분께 군산시 산북동 한 아파트 인근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하모 씨(44)의 쏘렌토 승용차에서 시가 250만 원 상당 타이어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 씨는 미리 준비한 차량용 수동 리프트를 이용해 하 씨의 승용차 타이어 4개를 모두 빼낸 뒤, 차를 벽돌로 받쳐놓고 달아났다. 

 

훔친 타이어는 자신 차량의 낡은 타이어와 교체해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이어를 도난당한 하 씨는 인근 주민의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차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양 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양 씨는 “겨울이라 낡은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데 비용이 부담돼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실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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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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