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만남·결혼·양육까지 다양한 사업 추진 / 박성일 군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으뜸 도시로"
완주군이 국가적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혼 남녀 만남에서부터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 선도 지자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저출산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수상 인센티브 2억원과 저출산 극복 선도지자체 선정 특별교부세 5억5000만억원,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도비 지원금 1억6500원 등 총 9억1500만원을 확보, 완주 가족문화교육원을 중심으로 결혼 출산, 육아를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 해피맘프라자 조성과 다양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 ‘가족문화교육원 개관’ 가족회복 지원사업 추진 = 지난 2016년 2월 개관한 완주가족문화교육원은 해피맘프라자의 거점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청 옆 옛 잠종장 부지에 연건축면적 1757㎡를 조성, 사무실 3개소와 강의실 4개소, 다목적 마루강당, 학습과 교육을 통해 배운 재능과 기술을 주민과 함께하는 드림마당, 리셉션, 세미나, 작은 결혼식 등이 운영 가능한 가족홀 등 모두 10개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부설동인 행복조리관은 한·양식, 제과제빵 등 조리배움터와 CS교육실, 나눔빨래터, 창의교육실 등 총 5개 공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가족문화교육원에서는 가족기능 회복을 중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협의회, 평생학습센터, 교육통합지원센터 등이 입주해 가족 역량 강화 및 가족 가치 확산을 위한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 ‘공동육아나눔터’ 아이 안전 돌봄역할 톡톡 = 지난 9월 15일 가족문화교육원 옆에 개관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들의 안전한 돌봄 활동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가족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품앗이 카페, 수유실, 놀이 공간, 독서 공간, 침대 등 자녀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체육, 음악, 책놀이, 예술융합놀이, 부모특강 등 프로그램과 더불어 도서와 교구, 장난감 등 양육 관련 물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현재 등록된 회원수는 60여명, 4개의 프로그램 이용 수는 누계로 900여명 된다.
또한 가족문화교육원 유휴 공간인 지하실을 자녀 성장으로 인해 사용할 수 없게 된 장난감, 육아 물품 등을 다른 가족들과 교환 할 수 있는 육아용품 나눔 마켓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 8월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 현재 시공 중이며 내년 초 준공예정이다.
△ 가족친화도시 제정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 출산친화와 더불어 완주군에서는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완주군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 및 지원 에 관한 조례’를 선도적으로 제정하였으며 2017년 12월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자녀의 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제도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한국경영인증원의 현장 심사와 인터뷰, 실행 실적 데이터 검증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 ‘완주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취업 구직 알선 = 지난 2015년 5월 여성가족부에서 신규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완주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는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취업 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 훈련, 인턴쉽,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 관리 등 종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맞춤형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가정양립종합상담센터는 상담 공간과 전문 인력을 갖춰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창업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설했다.
△ 프러포즈축제 등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 완주군은 해피맘 프라자 조성을 통한 거점 기관 구축과 더불어 지역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되었던 ‘완주 프러포즈 축제’에서 미혼 남녀를 위한 ‘사랑의 오작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을 주선하였고 고비용 혼례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작은 결혼식 박람회’를 개최한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임산부 및 엄마들을 위한 ‘임산부 주차 구역 확대사업’ 및 ‘베이비 맘 500원 택시’ 사업을 통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여 출산 및 양육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배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369보육 프로젝트로 다자녀 가정 아동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만남, 결혼, 출산과 양육에 이르기까지 젊은이들에게 주어진 많은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인 책임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완주, 미래 세대의 새싹을 키워나가는 으뜸 도시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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