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공모한다.
사업은 미래 세대가 전통문화로 쉽게 진입하는 통로를 만들고 젊고 우수한 전승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에는 두 개 학교를 신규 선정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중 신청할 수 있다.
전수교육학교로 선정된 학교에서 교육을 수료하면 무형문화재 이수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선정된 학교에는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1억 5000만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은 국가무형문화재 1개 종목에 대해 3개 학년·총 21학점 이상, 고등학교는 3개 학년·총 38단위 이상을 전수교육과정으로 이수하도록 해당 교과목을 편성해야 한다. 원활한 수업 진행과 성과 달성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선생님도 확보해야 한다. 총 사업기간은 3년.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내년 1월 29일까지 선정 신청서를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또는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국립무형유산원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내년 2월 발표된다. 이에 앞서 내년 1월 10일 오후 2시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관련 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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