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구레나룻을 얼리는 차가움

‘아침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 ‘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 ‘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어느 나라나 추위란 참 싫은 존재임은 분명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1년 내내 춥기만 한 겨울나라가 아니라 1년 중 약 3~4개월만 고생하면 되는 우리나라 겨울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까?

 

속담 중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 라도 한다’는 말이 있다.

 

맹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불굴의 정신이 깃든 말이다.

 

며칠간 포근함을 준 영상의 기온이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뚝 떨어져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비록 혹독한 추위로 연일 시린 날의 연속이지만, 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굳은 마음처럼 남은 겨울도 잘 이겨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전북, 세계·국가지질공원 브랜드 강화로 생태관광·경제 활성화 이끈다

문학·출판김제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송일섭 수필가 선정

교육일반전북 유치원·초등·특수학교 임용 1차시험 250명 합격

문화재·학술"판소리 중심 극장 건립으로 전주의 브랜드 가치 높여야", 2024 전주대사습놀이 심포지엄 성료

교육일반우석대 교수 일동 “내란주범 윤석열 즉각 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