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23일 소리전당 / 발레 왈츠 공연·오페레타 아리아 선봬 / / 전주시향 신년음악회, 25일 소리전당 / 문지영 피아니스트·테너 신동원 협연
새해를 맞아 신년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왈츠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에서 온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는 신년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3박자 춤곡 ‘왈츠’를 선보인다.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이번 신년 음악회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지휘자 ‘산드로 쿠트렐로’, 풍부한 성량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타마라 스트레로프’, 4명의 왈츠 앙상블이 함께한다. 발레 무용수들의 왈츠와 오페레타의 아리아로 화려하게 꾸며진다.
특히 500여곡의 왈츠 작품을 작곡해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예술가의 생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트리치 트라치 폴카’, ‘비엔나 숲 속의 이야기’ 등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숱한 명곡을 들려준다. 이외에 칼만의 오페레타 집시 공주 중 ‘실비아의 노래’,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등 오페레타의 아리아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는 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문지영, 테너 신동원이 출연한다.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벨 ‘볼레로’ 등 밝고 경쾌한 레퍼토리가 주를 이룬다.
협연자 신동원은 서울대 음악대학과 미국 The Academy of Vocal Arts in Philadelphia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할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국제 무대에 화려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제60회 이태리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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