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간 붓을 잡아온 전북지역의 신규열 서예가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31갤러리.
전주대 미술대학원 한국화 전공을 졸업한 후 한국미술대상전 대상,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전북미술대전 우수상·특선, 전북서예대전 입선·특선 등을 수상하기도 한 신규열 서예가. 그간 전주와 서울을 번갈아가 가며 개인전을 열었다.
올해 여섯 번째 개인전에서는 전통 서예와 사군자를 그린 문인화부터 부채·도자기에 그린 문인화 등 다양한 서예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절제미를 주고자 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새기며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겸손하게 붓을 들었다.
현재 전북미술협회 서예 분과와 동묵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고창 영선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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