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4건 중 33.2%…변색이 66건으로 최다 / 소비자센터"세탁소 맡기기 전 꼼꼼히 확인을"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이 손상되거나 변색되는 등 세탁물 관련 피해가 전북지역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탁물의 손상원인 중 소비자 과실이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밝혀져 세탁물을 맡기기 전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지난 31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세탁물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307건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이중 의류·섬유신변용품의 품질 하자 또는 세탁 과실로 인한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세탁업서비스 분쟁에 대해 객관적 책임규명이 필요한 경우가 늘었다고 밝혔다.
단체가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한 건은 총 244건으로 2016년 대비 10건(4.3%) 증가했다.
센터가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된 총 244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 책임’이 81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제조사 책임’ 74건(30.3%), ‘세탁소 책임’ 27건(11.1%)으로 규명됐다.
세탁물 하자유형별로 보면 변색 관련 상담이 전체의 21.5%인 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외관 훼손(마모·열손상) 58건(18.9%), 형태 변화(수축·신장·경화) 51건(16.6%), 얼룩 발생(이염·오염) 46건(15%), 찢어짐·구멍 32건(10.4%), 분실 20건(6.5%), 버블현상 및 코팅탈락 16건(5.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담 품목별로는 캐주얼류(점퍼류·티셔츠류·바지)가 149건, 정장류 81건, 신발류 53건, 가죽 의류 및 모피류·침구류·한복류 7건 등이다.
김보금 소비자정보센터소장은“세탁물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에 잎서 반드시 세탁 전 세탁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세탁소로부터 인수증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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