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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 양방향 '순창군 행복장터' 운영한다

대구방향 휴게소 9월부터 문 열어 / 지역 특산품 홍보…소득창출 큰 도움

▲ 순창 강천산 휴게소 행복장터 모습.

광주~대구고속도로(이하 광대고속도로) 대구방향 휴게소에 순창농특산물 직판장인 ‘순창군행복장터’가 오는 9월 문을 열어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가소득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광대고속도로 광주방향에 순창군행복장터를 설치한데 이어 최근 대구방향 휴게소에도 순창군행복장터를 설치하기로 한국도로공사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번 순창군행복장터 확대 설치는 지난해 9월부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리던)에 위탁 운영 중인 광주방향 행복장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총 150여농가 250여 품목이 판매되고 있는 광주방향 휴게소 순창군행복장터는 작년 운영 3개월 만에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67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에 군은 광대고속도로 대구방향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매장규모도 기존 광주방향 휴게소 보다 확대해 보다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 판매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월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본격적 설치에 앞서 2월부터는 ‘착한 순창발효커피’란 타이틀로 부스를 만들어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무인자판기 형태로 순창발효커피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욱이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측은 강천산 휴게소뿐만 아니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순창지역 농·특산물이 입점·판매될 수 있도록 판매장을 확대 할 계획인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한 순창농산물 판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대구방향 휴게소의 토지사용승인을 해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 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보와 농가 소득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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