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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학동 예술인마을 진입로 297m 걷기 좋고 아름답게 정비

전주시가 한옥마을관광 외연을 확장하기위해 서학동 예술인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를 걷기 좋고 아름답게 정비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2억원을 투입, 싸전다리에서 남천교간 전주천서로 297m의 노후화된 인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한옥마을을 찾는 1000만 관광객의 발길이 전주천 넘어 서학동 일원까지 이어질 수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는 노후화돼 걷기 불편했던 보도를 투수블록으로 바꾸는 등 정비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해 디자인한 아트벤치 4개와 경관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서학동 예술인마을 촌장 등 주민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쳤다. 또 작가와 예술인, 마을 주민과 함께 아트벤치와 경관조명 디자인을 확정했다.

 

시는 서학동 예술인마을 입구 도로가 걷기 편하고 아름답게 바뀌면 마을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고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도 서학동 예술인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천 너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한옥마을과 마주한 전주천 너머 서학동에도 예술가들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수공예 공방과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 등 전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역사자원들이 많다”며 “서학동 예술인마을 진입로가 환하게 바뀌면 전주가 2000만 전주 관광객 시대를 열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통로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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