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황현) 의원 일동은 지난 28일 “GM 본사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군산공장 정상화 및 고용안정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현실화된다면 지역의 고용률과 실업사태는 IMF 외환위기보다 더 심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전북도의회는 2백만 도민을 대표해 군산공장 폐쇄결정 즉각 철회 등을 GM 본사와 정부 및 관련 기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군산공장 폐쇄결정 즉각 철회 및 공장 가동률 향상과 정상화를 위한 신차 배정 및 전기차 생산라인으로의 전환 등 현실적 조치 단행 △GM 근로자 고용유지와 승계 등 고용안정 대책 최우선적 마련 △정치권의 군산공장 정상화 전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의회의 이날 성명 발표에 대해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후 보름만에 나온 뒷북 성명으로 지방선거에 매몰된 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 노력은 소홀히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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