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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100세 시대맞아 주민 건강챙긴다

보건분야에 사업비 60억 투입
65세 이상 응급환자 무료 이송
계층별 건강검진 지원 등 주력

▲ 지난해 운영된 무주군 찾아가는 장터 의료 건강증진센터 모습.

무주군이 보건 분야에 6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지난해보다 11.49%가 증액된 것으로 군은 ‘건강수명을 연장해 행복한 100세를 실현 한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감염병 예방활동 △자가 관리능력향상 △생애주기별 통합건강증진서비스 △고객 중심의 진료지원 △고객만족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을 비롯한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의료장비 및 건강기기 등을 교체하고 찾아가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과 직무교육 진행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1,2종)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진행하며 65세 이상 응급환자들의 이송비 무료 사업도 추진된다. 대상을 의료급여수급권자와 1, 2급 장애인, 행려병자로 제한하던 것을 확대시켜 취약 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과 치료관리비 지원, 예방교육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진행, 쉼터 운영 등을 통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치매어르신, 그 가족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암을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를 비롯한 계층별 건강증진을 위한 검진 및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이 고령화되다 보니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크다”며 “군에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보건행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무주군보건의료원은 현재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등 6개 외래 진료과가 운영 중이며 7실 24병상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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