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관련 부서 두루 근무
“지역특성 확립·문화연계 시민 참여 의식 고취 필요”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빛나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이제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 돼 세계인의 축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김제지평선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및 전문가 등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여 글로벌축제로서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올해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를 이끌어갈 김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신임 사무국장으로 선임된 양해완(62) 사무국장은 “우선 막중한 자리를 맡아 책임이 무겁다”면서 “하지만 30여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김제지평선축제를 다시한번 세계인의 축제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 사무국장은 “최근들어 지자체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문화를 특성화 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지역축제의 관광상품화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 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축제는 우리 농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의 창구역할을 톡톡히 수행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많은 지역축제들은 지역의 전통성과 주제설정이 미흡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한 관주도적 축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최근 지역축제의 성격과 목적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의 부단한 노력 결과로 독특한 아이디어 및 특색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지역축제를 통한 농촌지역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의 얼굴 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한 축제가 넘쳐나고 있고, 주제 및 전개방식, 내용 등이 각양각색이어서 성공적인 지평선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김제지역 특성을 확립하고 축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멋진 네이밍, 캐치프레이즈를 고안한 활용, 지역 문화운동과 연계 도모,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 고취 등이 필요하다”면서 “김제지평선축제의 프로그램 및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글로벌 육성축제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양해완 사무국장은 지난해 김제시청에서 여성가족과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시인 공무원 출신으로, 여성가족과장 재직 당시 전국 최초로 가족문화제인 성산빛 가족문화제 및 동구밖 축제를 기획, 개최했으며, 전북도청에서 근무할때는 축제를 담당 하는 관광진흥과 및 문화예술과에 근무하며 지역축제를 통한 지역활성화 전략 방향과 축제의 핵인 전략과 아이디어 등의 방법을 습득했으며, 특히 전북도 문화예술과에 근무할때 문화관광재단을 설립 하는 조례를 제정, 전북도에서 출연금 200억원을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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