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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골프 매너는 자신의 성격 - 긍정적 멘탈 유지하고 지켜나가야

골프는 혼자 치는 것보다 둘이서, 둘보다는 셋이서, 셋보다는 넷이서 치는 것이 재미있다.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마찬가지로 골프도 여럿이 함께해야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4명이서 골프 게임을 하다 보면 다들 자신의 속내를 훤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골프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는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어느 누구는 골프규칙을 정확하게 인지해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규칙을 알고 있지만 자기에게 이로운 쪽으로 생각하고 어기는 사람도 있다.

OB가 나면 멀리건을 달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거나 그냥 자기 마음대로 멀리건을 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규칙대로 정확히 잠정구를 치고, 혹은 대한민국에만 있는 특설 티로 이동해서 로컬룰대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뻔히 보이는 스코어이지만 속이고 스코어를 한 타 내지는 두타를 내리려는 골퍼들도 있다.

무모한 공략을 하는 사람도 많다. 도저히 갈 수 없는 거리에서 무리하게 샷을 해서라도 보내기 위해 공략을 해서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골퍼들도 많다. 반대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약간 돌아가더라도 안전하게 돌아가서 다음 기회를 생각하는 골퍼들도 있다.

또한 급한 사람도 있다.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공에 빨리 가서 무작정 쳐대는 골퍼도 있으며, 너무 느려서 다른 골퍼들을 한 숨을 쉬게 하는 골퍼도 있다. 그리고 무한 경쟁심이 있어서 상대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골퍼들도 있으며, 상대방의 타구에 진정으로 반응해서 즐거워해주는 골퍼도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골프 매너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골프가 가지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력이 되는 골퍼들이 공통적으로 초보자에게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이해해 보는 것이 골프를 바로 알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골프를 잘 하고 싶다면 꼭 해야 하는 것이 긍정적인 멘탈을 유지하고 지켜가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조금 더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워간다면 좋은 골퍼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까 한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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